분양가격 상승 이유는..??
서울에는 레미콘 공장이 4곳이 있습니다. 삼표 성수공장, 삼표 풍납공장, 천마콘크리트 강남공장, 신일CM 송파공장 이 4곳은 서울 도심과 인접한 레미콘 공장입니다. 그러나 이들 공장 중 가장큰 삼표 성수공장은 철거하기로 합의되었고, 삼표 풍납공장도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서울에는 중소 레미콘공장 2곳만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미콘 공장의 이전은 건설 비용과 시간, 환경 오염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레미콘은 출하된 후 90분 안에 운반해 현장에서 타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공장이 멀어지면 이동 시간이 길어져 적기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레미콘 차량의 운행거리가 길어지면, 그만큼 대기환경 오염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큰 레미콘 공장인 성수 레미콘 공장은 어떤 곳인가??
성수 레미콘 공장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지의 총 면적은 약 2만7828㎡로,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입니다. 성수 레미콘 공장은 1978년부터 44년간 서울과 수도권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해왔습니다. 그러나 도심 속 레미콘 공장에 대한 반대 의견과 개발 요구가 높아지면서 2017년 철거가 확정되었습니다.
삼표산업은 2023년 8월 16일까지 공장을 완전히 철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공장 부지는 공원으로 바뀌어 인근 서울숲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운송비 상승으로 아파트 신축분양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나??
1. 성수 레미콘 공장이 사라지면 레미콘 운송비가 오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레미콘 운송비는 거리와 시간, 연료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성수 공장에서 가까운 건설 현장들은 운송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성수 공장에서 강남구 삼성동까지의 운송비는 약 6만원 정도인데,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 운송하면 8만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레미콘 운송비의 상승은 레미콘 가격과 건설 비용에도 영향을 줍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운송비 인상분을 레미콘 단가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설업계는 이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레미콘 운송비의 상승은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2. 레미콘 운송비의 상승은 서울 주택동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 주택동향은 부동산 가격, 거래량, 분양/미분양 정보 등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건설 비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레미콘 운송비의 상승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수 레미콘 공장이 사라지면 레미콘 운송비가 오르고, 이는 레미콘 가격과 건설 비용에도 영향을 줘서 서울 신축분양 가격에 영향을 주게됩니다.